이번 여름은 진짜 미칠 듯이 뜨겁고 더워요.
햇빛에 10초만 있어도 진짜 따갑고 아픈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실내에 있으면서 에어컨을 최대한 틀어놓고
온도를 18도로 낮춰서 엄청 차갑게 틀어놔요
역시 밖에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어요
시원한 실내에 있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으스스하고 춥고 그래요
바깥에 잠깐 나갔다 오면 실내와 온도차가 심해서 그런지
오한 같은게 살짜고 오기도 하고 그래요
가끔은 감기걸린 거 처럼 콧물이 나기도 하고 머리가 띵한게
혹시나 "냉방병"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시나요??
그래서 냉방병이 뭔지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서 정리해봤어요
냉방병: 여름철 냉방과 관련되어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증세와 비슷한 질환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여름철에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으면서 오랫동안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질병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증후군이라고 말한다고 하네요.
<원인>
1) 상기도 감염 증상
여름철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여름에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요.
실내 기온이 외부 기온보다 낮은 실내에서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한답니다.
2) 레지오넬라증
이건 처음 들어보는 거였어요. 에어컨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에 오염되어서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걸 말한답니다.
이 세균이 레지오넬라라고 하는데요. 냉방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건물 전체에 퍼져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잘 감염된다고 해요.
정기적인 냉방기 점검과 필터청소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3)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려고 환기를 잘 시키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빌딩 중에서 창문을 열 수 없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두통을 주로 호소하고, 코와 목이 따끔해진다고 하네요.
담배연기, 가구, 카펫, 페인트,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안 되어서 실내에 쌓일 때 발생합니다.
<증상>
1) 호흡기 증상
감기 증상처럼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일어납니다. 몸살감기처럼 아프기도 한다네요.
2) 위장장애
소화불량이나 설사증상이 일어납니다.
3) 여성이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다고 하네요.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해결책>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폐된 공간에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요.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에어컨을 틀지 말고 에어컨 바람을 직빵으로 맞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자주 외부에 나가서 바깥 공기를 쏘이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완에 도움을 주면 좋다고 합니다.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얇은 이불로 덮고 자는 게 좋고,
과로하거나 수면이 부족하지 않게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이 무더운 더위에 아프면 서러워요ㅠㅠ
더위를 피해서 시원하게 있는게 좋지만
너무 찬바람을 과하게 쏘여서 냉방병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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