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유행이지만 시작하기 힘들다
미라클모닝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저도 예전에 이걸 시도해본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부 다 중도 포기했어요ㅠㅠ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미라클모닝 실패 이유
- 목표의 부재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이 미라클모닝의 핵심인데 이상하게 오히려 기분이 좋지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미라클모닝의 목표와 목적이 없이 단순하게 일찍 일어나는 것만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항상 드는 고민이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해야 할까?"였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행위만 따라하려고 했지 정작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정하지도 않았던 겁니다. 무작정 시작해서 밖으로 나가서 걷기도 하고, 책도 읽어보고 했는데 오래 지속하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 자는 시간 조절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는 시간"을 조절하지 않고 무턱대고 시작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라클모닝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는 거기 때문에 자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려면 수면 패턴을 바꿔야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6시에 일어나면서 7시간을 자겠다고 하면 밤 11시에는 잠을 자야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자는 시간이 보통 12시~1시이고 더 늦게 잘 때도 있었어요. 그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12시 전에 잠을 자는게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 인내심의 부족
강성태님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이 습관을 들이려면 그 일을 66일은 반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라클모닝을 오래 유지하려면 습관형성 기간을 꾹 참고 견뎌야하는데 정작 저는 66일은 커녕 6일조차도 버티지 못한 일이 많았습니다. 위에 두 가지 이유와 더불어 생활패턴이 바뀌는 것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이기지 못했던거죠.
다시 도전!
오늘 다시 한번 미라클모닝에 도전을 했습니다.
저는 사는 동안 새벽 5시 이전에 일어난 적이 없었고,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자고 해서 아침 6시에 일어나기로 정했습니다. 6시에 일어나는 것도 여전히 힘드네요. 다행이도 알람에 맞춰서 일어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걷기입니다. 잠을 깨기 위해서 그대로 밖으로 나가서 걸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엄청 쌀쌀해서 놀랐네요. 낮에는 뜨거울 정도로 더운데 아침에는 오히려 춥다니. 일교차가 심해진 것이 여름이 지나가가고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걷기를 하고 들어와서 독서를 했습니다.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읽는 중인데 이야기가 짧게 나누어져 있어서 짧은 시간에 틈틈이 읽기 좋습니다. 내용도 물론 좋습니다. 돈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처음부터 작정하고 66일 지키자 하면 너무 막연하고 부담이 돼서 일단은 딱 일주일 정도 지켜보자 결정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해본 다음에 문제점을 파악해서 고쳐나가면서 그 다음 일주일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아침이 미라클이 되려면
목표설정, 수면패턴 조절, 참고 견디기
어렵지만 먼저 이 3가지를 꼭 지킨다면 분명 잘 될거라 믿습니다.
아침이 진짜 미라클이 된다는 것은 내새울 수 있는 결과물을 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공부를 해서 얻은 지식이라던지, 책을 읽고 얻은 영감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보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 제 스스로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번 미라클모닝 잘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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