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물리를 벗어나는 입자의 세상
우리가 정말 많이 봤던 뉴턴의 법칙 이론들은 모두 고전물리라고 부르는 범주에 속합니다. 고전물리는 값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물체가 한 지점에서 다음 지점으로 갈때의 이동거리, 속도, 시간 등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고전물리학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물에서는 모두 적용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것들의 세상에서는 고전물리로는 풀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계산했던 것들이 더 이상 상식적이지 않고, 물체가 존재한다고 믿었던 위치에 물체가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혼란스럽게 합니다.
동시에 측정할 수 없다
불확정성 원리는 독일의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에 의해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 원리는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고전물리학에서 예측할 수 있었던 것처럼 임의로 정확하게 결정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복잡한 검출기로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측정하면 더 높은 정밀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실험이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원칙적으로 어떤 실험 기법을 사용하더라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 식
$\hbar$는 (h 바라고 읽음) 플랑크 상수 $h$를 $2\pi$로 나눈 값을 의미하고, 디랙상수라고 부릅니다.
3차원 공간에서 각 좌표와 운동량 성분에 대해서 위와 같은 불확정성 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좌표의 불확정성은 다른 운동량 성분의 불확정성과 관계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Delta x$와 $\Delta p_y$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에너지에서도 불확정성이 존재합니다.
불확정 양 $Delta E$는 계가 주어진 상태에 머무르는 동안의 시간 간격 $Delta t$와 관계가 있습니다.
전자 이중 슬릿 간섭실험
위 실험에서 우리는 각각의 전자들이 간섭무늬를 만들 때 어느 슬릿을 통과하는지, 전자가 무늬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불확정성원리를 해명하기 위해 닐스 보어가 도입한 상보성원리에 따르면, 전자의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없습니다. 파동성을 관측하려 하면 입자성이 보이지 않고 입자성을 관측하려면 파동성이 보이지 않아서 동시에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양자역학 상보성의 원리를 실험적으로 증명
얼마전 상보성의 원리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국내 연구진에 대한 뉴스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양자역학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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